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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공장 일은 내가 할테니 니는 인자 우아하게 살아라"
━ [더,오래] 송미옥의 살다보면(29) 알렉상드르 이아생트 뒤누에 '베수비오 산의 분화'(1813, Eruption du Vesuve en) 루이 18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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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크 테토의 비정상의 눈] 전통 미술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다
마크 테토 미국인·JTBC ‘비정상회담’ 출연자 우리는 역사를 떠올리면 지금의 우리와 거리가 멀고, 과거의 모습이 현 시대와 매우 다를 것이라고 보통 상상한다. 하지만 가끔은 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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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둔촌주공 아파트
승효상 건축가·이로재 대표·동아대 석좌교수 중국 허난 지방에 야오둥(窯洞)이라는 독특한 집들의 마을이 있다. 땅을 6~7m 파서 마당을 두고 주변에 방들을 둘렀는데 방들 위는 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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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이탈리아 남부
이탈리아 캄파니아는 아름다운 해안마을을 품은 최고의 휴양지다. 캄파니아 소도시 포지타노의 아찔한 해안절벽에 성냥갑 같은 집이 들어서 있다. 궁극의 휴양지라는 게 있을까. 누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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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골라드립니다] 더울 때 보는 이열치열 영화 10
[매거진M]이열치열이랬다.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측되는 올여름, 사우나처럼 땀을 쭉쭉 빼줄 영화 10편을 추천한다. ━ 매드맥스 : 분노의 도로 2015|조지 밀러 핵전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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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빠른 삶, 느린 생각] 화산 위의 인생
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 온라인 뉴스에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크게 폭발할 것 같다는 보도가 있었다. 폭발은 이미 시작되어 연기구름이 솟고, 용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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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 story] 난 먹으러 미술관 간다···작품에 둘러싸여 한 끼, ‘맛있는 갤러리’의 유혹
| 핫플레이스 된 미술관 식당·카페···전시회 아니라도 간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빈 미술사 박물관의 카페 레스토랑. 1층 원형 홀 가운데 위치해 박물관 내부의 웅장한 분위기를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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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 열대우림, 핑크 해변 … 발리 뺨치는 롬복
| 인도네시아 한갓진 휴양섬 롬복 남쪽에 있는 탄중 안.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힌다.인도네시아 순다(Sunda) 열도에 속한 섬 롬복(Lombok)은 ‘작고 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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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세균 천지 목욕탕, 억눌린 여성…생생하게 되살린 폼페이의 삶
폼베이,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메리 비어드 지음강혜정 옮김, 글항아리588쪽, 2만8000원2000년 전 화산재에 묻혔던 폼페이의 유적들은 발굴 200년이 지나도록 현대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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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여행의 로망 유럽, 가볍게 떠나는 길이 있다
다시, 유럽이다. 20대 배낭여행으로, 30대 신혼여행으로, 40대 가족 여행으로 한 번쯤 밟아 봤을지도 모르는 그곳이다. 아직 가 보지 못한 여행지가 수두룩한 까닭에 또다시 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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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기 79년 8월에 멈춘 폼페이의 시계 되돌린 듯 극적인 운명 한눈에
서기 79년 8월 24일 오후 1시. 이탈리아 남부 베수비우스 산에서 대규모의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천지를 가를 듯 찢어지는 굉음과 함께 시작한 폭발은 하루도 안 돼 주변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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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주얼경제사] 근대 초 유럽의 지식혁명은 백지 위에서 시작됐다
그림 1 조반니 바티스타 란제티, ‘디오게네스와 알렉산더’, 1670년께. 정복왕 알렉산더와 철학자 디오게네스의 만남을 묘사했다. 그림 1은 이탈리아 화가 조반니 바티스타 란제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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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식간에 정지된 삶 죽음을 기억하라 …
화산재를 막으려 손으로 입과 코를 막은 남자는 그대로 응고돼 석고 캐스트인 ‘웅크린 남자’가 되었다. 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2000년 전 로마 문명으로 여행을 떠난다. 비극이 있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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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손꼽아 기다린 겨울방학, 제 계획은요
산타 할아버지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물정 모르는 어린 동생들에게만 선물을 주고 가셨군요. 이럴 줄 알았으면 산타의 비밀에 살짝 눈감을 걸 그랬다고요? 소중 친구들, 실망할 것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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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르셀로나·소렌토 … '지중해 크루즈 여행' 떠나세요
낭만이 넘실대는 ‘지중해 크루즈 여행’에 독자 여러분을 모십니다. 뜨거운 태양과 짙푸른 바다, 그리고 여유로운 해안 도시까지 두루 만끽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. 이번 크루즈 여행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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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난 현장 찾아 시민과 함께한 황제 티투스 '배회경영' 리더십
영화 `폼페이 최후의 날`의 한 장면. ‘폼페이 최후의 날’이라는 영화는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다.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묻혀버린 고대도시 폼페이가 거의 2000년 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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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'폼페이:최후의 날' 100만 관객 돌파
[사진 ‘폼페이:최후의 날’ 스틸컷]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‘폼페이:최후의 날’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.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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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폼페이:최후의 날', 화산 폭발 장면 스크린에 옮겨 3D로 본다
역사가 기록한 사상 최대의 화산 폭발인 베수비오 화산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‘폼페이: 최후의 날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. ‘폼페이: 최후의 날’은 압도적 스케일에 역사적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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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년 전 사라진 도시 … 스토리는 탄탄할까
‘폼페이:최후의 날’은 화산 폭발을 배경으로 삼아 노예 신분인 검투사 마일로(키트 해링턴)와 폼페이 귀족의 딸 카시아(에밀리 브라우닝)의 사랑을 그려낸다. [사진 D&C엔터테인먼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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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산폭발 · 불덩어리 · 쓰나미 … 다큐처럼 생생한 그날의 공포
AD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과 함께 사라진 폼페이는 1500년 동안 잿더미 속에 묻혀 있다가 16세기 말 터널 공사를 하던 어느 건축가에 의해 발견됐다. 17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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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에서] 영화 포스터 키스신 '가위질' … 거꾸로 가는 영등위
영화 ‘폼페이:최후의 날’의 해외 포스터(왼쪽)와 국내 포스터. 키스 장면이 선정적이라며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심의 반려하자, 영화사가 남녀 주인공이 서로 바라보는 장면의 ‘한국용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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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겸손이 참다운 행동의 바탕
일러스트 강일구 감정을 과장하고 생각을 비틀어서 주의를 끄는 것이 시(詩)고 글쓰기라는 것이 오늘의 통념이다. 이런 조작적인 글쓰기의 병폐의 하나는 글에서는 물론 삶의 현실에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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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선술집의 모든 역사 外
인문·사회 ● 선술집의 모든 역사(시모다 준 지음, 김지형 옮김, 어젠다, 328쪽, 1만3000원)=선술집은 언제 생기고,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했을까. 20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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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르시아 멸망케한 알렉산더의 '기막힌 승부수'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알렉산더와 다리우스는 가우가멜라 전투에 앞서 이수스에서 전쟁을 벌인다. 이수스 전투의 장면을 묘사한 모자이크 벽화의 왼쪽 말을 탄 사람이 알렉